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천옥)이 주관하는 전남 서부권 독서토론열차학교 해외탐방 대장정에 나선 학생, 교원 등 60명은 27일 밤부터 30일까지 3박4일 동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르쿠츠크까지의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탑승했다.

지난 25일 무안교육지원청을 출발하여 8박9일간의 대장정에 오른 전남 서부권 독서토론열차학교 학생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에서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찾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3박 4일의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필독도서 ‘난쟁이 피터’, ‘문화로 보는 세상, 문화로 보는 미래’ 등으로 알움토론, I-Brand 책쓰기, 진로인터뷰, 사색, 고요체험 등 단절된 공간에서의 생각의 자유를 느끼는 독특한 경험을 가졌다.

지승현(백제고 1년) 학생은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였던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며 책을 읽고 토론하며 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이 경험은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서부권 독서토론열차학교 해외탐방은 바이칼 호수 알혼섬에서 한국의 평화통일과 번영을 기원하고 바이칼 생태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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