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함평=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은 지난 9월 29일(토), 함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함평천지마을학교 운동회를 개최했다. 했다.

이번 행사는 함평교육지원청의 마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위탁한 함평천지마을학교에서 진행해 왔던 “학교로 찾아가는 전래놀이” 사업을 결산한 것으로서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놀이를 학생들에게 보급하여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학교로 찾아가는 전래놀이’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두드러진 학생과 팀들에게 시상하는 수상식에 이어 함평군 의회 의장의 재기차기로 개막되었으며 마을주민과 학부모가 한데 어우러져서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박터트리기, 이어달리기 등 사라져가는 전래 놀이가 진행되었다.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은 “ 학생과 학부모, 마을 주민이 함께 사라져 가는 전래놀이를 함으로써 우리의 것을 사랑하는 애향심과 자긍심이 더욱 돈독해졌을 것이며, 앞으로 이러한 마을 운동회나 전래놀이, 축제 등이 함평 전체 면단위에서 마을학교 중심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함평초 학생은 “마을 어른과 함께 굴렁쇠도 굴리고 박도 터트리면서 오늘이 추석 같이 즐거웠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한편, 함평교육지원청은 학교와 마을의 상생을 위해 지자체와 함평농업기술센터 등 지역사회 기관과 연대하여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운영할 것이며 이를 위해 이달 5일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가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