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남 신안해양과학고등학교(교장 김재효)는 지난 25일(목) ‘학부모와 함께하는 취업설명회’를 가지면서 명사초청 특별강연회에 박우량 신안군수를 초청 ‘신안군 수산업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박우량 군수는 특강에서 신안군 대표 수산물인 김, 왕새우, 개체굴 양식 소득증대 방안 설명과 어선 어업에 대한 집중 육성과 신안군 수산관련 조직 확대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하며, 신안해양과학고 학생들이 졸업 후 공무원 채용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또, “현재 초·중학생들에게만 제공되는 해외 어학연수의 기회를 내년부터는 신안해양과학고 학생들에게도 확대 지원하여 수산전문 기능과 어학능력을 겸비하게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박우량 군수는 특강이 끝나고 학생 및 교직원의 건의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학교생활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꿈을 잃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으로 자라 신안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특강의 끝나고 신안해양과학고 김재효 교장은 “박우량 신안군수님의 수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말씀이 이 지역의 수산 역군이 될 학생과 이 학생들을 열정으로 교육하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해양과학고등학교는 전라남도교육청, 해양수산부, 전라남도청, 신안군청에서 적극 지원하는 우리나라 서남해안 지역의 수산·해양산업의 기능 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고등학교이다.

학생들은 1학년 때 자영수산과 교육과정을 동일하게 공부하고, 2학년부터 수산양식‧어촌경영 과정과 수산가공조리과정의 2개 코스 중 1개를 선택하여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데, 학교운영지원비, 수업료, 입학금,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등의 교육비가 전액 무료인 국가적인 지원 기숙형 학교이며, 각종 단체의 장학금이 많은 학교이다.

수산양식 및 수산가공조리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체험 및 실습 위주의 기능인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나아가 기능자격 취득을 위한 방과 후 학교와 각종 현장 체험학습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실습 시설 및 기자재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자격 취득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는데 동력수상레저, 요트 및 소형선박조종면허, 조리기능사 자격증은 필기 시험을 합격한 학생에 대해서는 실기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학교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산양식기능사와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을 의무검정으로 치루고 있어 졸업할 때 까지 한 학생이 8~10개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안해양과학고등학교는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하고 있는데, 수산양식‧어촌경영코스, 수산가공조리코스 각 22명으로 총 44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원서접수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1월 19일이며, 면접은 11월 21일, 합격자 발표는 11월 30일이다.

신안해양과학고등학교는 신안군 압해읍 소재하고 있으며, 목포 북항에서 시내버스로 25분 거리에 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