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함평=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세계적인 골퍼를 배출한 함평골프고에서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골프라운딩을 실시하면서 환급액을 뒤늦게 받은 등 골프장과 짜고치는 골프체험학습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함평교육지원청에서 함평,무안,영광,장성교육지원청에 대한 2018년도 전라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함평골프고에 대한 감사에서 제기됐다.

전라남도 교육위원회부위원장인 신민호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함평골프고가 년간 69회 골프체험학습을 하면서 학생들의 그린피가 년간 3억3천2백만원으로 쓰여지며 이에, 290만원을 환불했다”고 주장했다.

신의원은 “환불 과정에서 차액보다 적거나 많게 고무줄 환급해 골프고와 골프장간에 짜맞추기식 결제를 하고 있어 의심스러운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의원은 “행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납득하기 어려운 감사자료에 대해 신빙성에 의문이 든다며, 그린피 결제금액과 환급부분에”대해 질의했다.

이에대해 골프고 백 교장은 “ 골프고 골프체험학습 경비는 카드결제를 프로골프선수가 결제를 하고 있어 문제가 야기되었다 ”면서“ 이번 사건 후 학교에서 결제금액에 대해 송금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모cc에서 실시한 골프체험학습에서 학생 참여 인원 48명과 교사 3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린피는 학생 1인당 8만 5000원으로 교사는 1인당 7만5000원, 식사1만원을 포함 총 481만 5000원이 나왔으나 실제 결제는 518만 5000원을 결제해 37만원을 환급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학교급식문제에서도 지적이있었다.

학교에서 조식이 있었다고 급식일지에는 기록되어 있었으나 모 골프장에서 53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