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함평=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12일 함평교육지원청에서 함평,무안,영광,장성교육지원청에 대한 2018년도 전라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늘어나는 다문화 학생에 대한 지원계획 종합대책'이 필요 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라남도 교육위원회부위원인 최명수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2)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국제결혼과 외국인 유입이 늘어 나면서 다문화 학생수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남의 다문화 학생수는 해마다 늘어 2018년 기준 8,572명에 달하고, 초등학교는 학생수에 10%에 육박하지만 이들에 대한 교육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도내 학업 중단 학생 수 비율은 일반 학생의 중도 포기율보다 높게 나타나 전반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의원은 “행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문화학생들의 학업중도 포기율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서(64.7%복수응답) ▲학교공부에 흥미가 없어서(45.2%) ▲한국어를 잘 알지 못해서(25.3%)순으로 나타나 학업중단 학생이 늘어 나는 사유와 무관치 않다며, 이에 대한 관심과 대책”을 주문했다.

최의원은 “ 전남의 교육상황은 학업중단 문제로 인해 거꾸로 가고 있다는 실정이다”며“다문화 자녀들의 학업 중도 포기율이 일반학생에 비해 2배정도 차이가 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상윤 장성교육장은“ 다문화 학생들은 엄마 아빠의 나라문화 차이가 나며, 학업중도 포기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며“ 학생들의 기본 학력이 너무 저조하여 학업에 대한 열의 가 떨어져 기본 학력의 미달율이 50%이상으로 전라남도청 및 시 군 자치단체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명수위원은 “ 다문화교육은 한국가의 문화권 내, 다양한 집단을 위한 교육의 기회균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면서“ 다문화교육은 인종, 문화, 언어, 사회계급, 성, 장애 등을 포괄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교육방법으로,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지닌 아이들이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용해야 하며, 다문화교육을 통해 인종과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사회의 편견이나 고정관념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의원은“다문화 자녀에 대한 교육인식이 부족해 교육청에서의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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