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13일 곡성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순천·곡성·담양·고흥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곡성교육지원청의 작은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공동학구제’운영이 관심을 모았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최현주의원(비례,목포)은 행정사무감사에서“작은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곡성교육지원청의 제한적 공동학구제”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종택 곡성교육장은“곡성 읍지역만 해당되는 제한적 공동학구제를 2016년도에 추진하였으나, 곡성중앙초에서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제한적 공동학구제 시행 시 학급수 감소에 따른 과밀학급 우려로 반대 여론이 우세하여 시행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이종택 교육장은 제한적 공동학구제는 일부 곡성 읍지역만 해당되나, 면지역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해서는 공동학구제 확대 운영이 필요하다 판단되어 “2018년도 곡성교육지원청 초등학교 공동학구제 확대(조정)를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곡성교육지원청은 2018년 공동학구 확대 방안을 관내 초등학교에 전달하였고, 삼기초등학교가 학부모 및 지역민 등과 옥과초등학교의 동의를 얻어 현재 옥과초등학교의 학구인 겸면 일부지역(12개 마을)을 공동학구로 신청하여 행정예고 및 각급 학교(기관)에 홍보중이며, 의견이 없을 시 2019학년도에 시행한다고 하였다.

앞으로도 소규모 학교인 “고달초등학교, 죽곡초등학교, 오산초등학교”에 대해 학생·학부모의 학교 선택권 확대와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인근 학교와의 공동학구제 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현주 위원은“이러한 공동학구제가 행정의 편의보다 아이들 중심에서 행정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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