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남초등미술교육학회(회장 주점숙)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 동안 ‘미술과 창의·융합교육을 위한 지역문화 및 미술가 탐구’라는 주제로 동계 연수 및 작품전 평가회를 가졌다.

학회 회원 및 초등교원 28명이 참석하여 공연사진가 박상윤과의 만남을 갖고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교동미술관, 최명희문학관, 전북도립미술관 등을 다녀왔다.

작품으로 승화시킨 화가 김병종의 바보예수(한국화) 등의 작품, 공연사진가 박상윤, 무용사진가 최영모‘공연 아카이브사진전, 찰나 동행’감상으로 전원형 미술관의 면모를 일견했다.

이어서 1시간 이상 진행된 박상윤과의 만남은 전통무용가 개개인의 국내 주요 공연 등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과 일화로 보여주어 찰나가 갖는 위대한 순간에 젖게 했다.

교동미술관1에서 전북인물작가회의 인물상, 교동미술관2에서 유소정 작가와 함께 감상한 잊혀진 페이지들의 묘사 작품들은 기억 속에 아련히 전해오는 일상의 가치로 따스한 전주고을의 가을정경과 함께 참여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최명희 문학관에서는 전날 이준상(교사)이 교육과정의 실제로 강의한 최명희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중한 예술가 사랑을 엿보았다.

또한 작품전 평가회는 지속적인 작품 창작의 기회 부여가 멈추지 않기를 염원하며 도교육청의 애정 어린 지지에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모악산 자락의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천년 전라 기념 특별전, 전라굴기전은 전라도 출신, 창의적인 미술가들의 기념비적인 작품이 우리 회원들을 맞이했다.

화가 이기홍의 바람에 물결치는 붉은 대숲이라는 대작은 아직도 선명하게 절대 쓰러지지 않는 전라도의 기상을 보여주는 듯 했다.

창의·융합교육을 삶의 공간, 현장에서 펼쳐진 그 결실들을 통해 향유하고 공감하면서 연수과정(평가회)에 대한 참가자들의 감동어린 찬사는 전남초등미술교육학회의 나아갈 방향을 담고 있었다.

우리 학회는 나주공공도서관 책쉼터의 작품초대전에 32명의 학회 회원들이 참여하여 12월 14일까지 아름다운 감성 나눔전을 개최하고 제12회 전남초등교원미술작품전(11월 목포문화예술회관, 2019년 1월 전라남도교육청 갤러리 ’이음‘)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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