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남교육청 구성원들간의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조직개편안이 전남교육청 노동조합원들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

29일 오후 3시 전라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기백관, 이하 전남교육노조)는 전남교육청 정문 앞에서 1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교육청이 입법예고한 조직개편안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도중 전남교육노조 기백관위원장은 전남교육청 장석웅교육감과의 면담을 통해 이번 조직개편 주관부서를 배제하고 특정부서(정책기획관)에서 월권과 소통부재로 구성원 내부에 심각한 갈등을 유발한다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어, 전남교육청노조의 조직개편 관련 '학교환경위생업무' 행정국 이관 철회를 요구했다.

전남교육청노조는 "학교환경위생업무는 보건법 시행령에서 정한 보건교사의 직무이며 학교 현장의 갈등 유발 주업무 이다"며"보건업무(보건교육, 환경위생)를 현행대로 교육국 존치와, 교육지원청 보건팀 4~5명 구성 및 학교 보건업무 전담 방안마련" 등 보건 업무 갈등에 대한 근본적 해소 대잭을 요구했다.

이어, 전남교육청노조는 "교육안전의 주된 영역은 학생들의 교육활동으로 교원업무(시설,재난은 학교안전 일부영역)이다"며 "문제점을 제시하고 학생안전을 위한 업무 총괄을 현행처럼 교육국에서 존치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교육노조는 ▲본청 및 직속기관 정원감축에 따른 직원인사 등 사기진작 방안을 강구 ▲학교지원센터 지역청 업무과중(조직,인사,예산)에 대해 해소 대책▲당초 계획과는 달리 학생수 4000명 이하 8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교육지원과장 겸직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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