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순천=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 Wee센터가 겨울방학을 이용해 관내 초·중·고 위기학생들을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 상담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특별한 관리와 상담이 필요한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1~2월) 동안 가정이나 친구로부터 소외될 수 있는 학생들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문상담사와 면담을 통해 위기상황을 미리 예방해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교육지원청은 학기중 학교에서 지속적인 상담을 진행했던 학교폭력 피해학생, 자살 위험, 우울증 등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Wee클래스 전문상담인력 및 담임교사가 전화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소속 학교의 교장이 직접 격려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교장의 격려전화를 받은 순천OO중학교 김OO 학생은“방학 동안 교장 선생님이 저에게 연락을 해서 좋은 말씀을 해주시니 내가 특별한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기뻤다.”면서 “힘을 내서 학교에 열심히 다녀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길훈 교육장은“방학중에도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위기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필요하며 효과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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