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진도=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민의식)은 지난 12일, 진도 마을학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2019년 진도교육지원청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배움․돌봄 환경을 구축하고, 학교와 마을이 동반 성장하는 기틀이 되어줄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지난 12월 27일 공모설명회를 시작으로 진도형 마을학교 공모를 진행해왔다.

2월 7일과 8일 이틀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면접을 거치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5개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학교는 모두 비영리민간단체로서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구성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면단위 마을형으로 ‘돌다리 마을학교’, ‘또바기 마을학교’, 읍단위 마을형인 ‘생각무지개 독서학교’, 센터형인 ‘금골 마을학교’, ‘꿈키움 마을학교’로 총 5개교로 구성되었다.

진도 마을학교는 올 한해 동안 각 마을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실현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교육공동체 실현에 앞장선다.

공모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김재현 사무국장(진도교육희망연대)은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진정한 마을학교의 의미를 살리는 길이며, 올해 시작을 계기로 더욱 진도 마을학교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도교육지원청 최원식 교육지원과장은 “군민들이 학생들의 배움과 돌봄을 위해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마을학교를 운영하여, 일상의 삶과 배움을 바탕으로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교육지원청은 2월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마을학교 운영자, 지역사회 활동가를 대상으로 운영 실무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타지역 우수 마을학교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마을학교 선진지 탐방 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