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순천=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4일(월) 열린 순천 이수중학교 입학식에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 순천이수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환영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의젓한 중학생으로 잘 키워준 학부모와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교직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순천 이수중학교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명문중학교로서 순천교육을 선도해왔으나 원도심에 위치해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매년 중학교 배정시마다 학부모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 2019학년도 배정에 따른 민원으로 학교 구성원들의 사기가 많이 저하된 상태이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장석웅 교육감의 입학식 격려 방문은 매우 뜻깊은 일로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줬다.

장석웅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전라남도 초·중·고 830여 개 학교 중 순천이수중 입학을 축하하러 온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전통의 순천이수중이 좋은 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지원할 것이며, 학생들이 순천이수중의 자랑스런 역사를 이어가고 꿈과 소질을 계발하여 미래사회의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순천이수중학교를 나온 허석 순천시장도 입학식전 학교를 잠깐 방문해 교육감, 교육장, 학교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과거 순천이수중의 위상에 대해 담소를 나누고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순천이수중학교에 대한 지원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은 원도심에 위치한 학교에 대한 현장 방문 및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