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함평=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은 민주적 교육문화 조성 및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11일 ‘전라남도함평교육참여위원회’(이하 교육참여위원회) 규정을 제정하고 오는 16일 11시 3층 대회의실에서 함평군민과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구성 될 교육참여위원회는 지난 4월 4일 전라남도교육청 조례 공포로 본격적인 참여 민주주의 기반이 마련되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학생을 포함시켜 공교육 수요자를 교육 주체로 인식하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

학생·학부모·교직원·학계·시민사회단체·지역민 등 30명 내외의 교육 주체가 교육계획 수립,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교육경비사업 등 자율과 책임의 교육자치 실현으로 학교·마을·지역사회가 상호 신뢰를 구축하여 더불어 성장해 나갈 것이다.

특히, 교육지원청 주도의 안건 제출이 아닌 설명·협의·토론을 통한 의견수렴이 안건으로 발굴되고 심의 결과가 교육장에게 통보되는 수평적 의사결정 절차로 교육자치 시스템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참여위원회 구성에 앞서 ‘교육참여위원회 위원 추천 준비위원회’ 운영을 위해 설명회 당일 신청서를 접수받아 선정하며, 준비위원회는 교육참여위원회 위원 신청자들 가운데 적임자를 교육장에게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박영숙 교육장은 "교육참여위원회는 교육 참여를 보장하는 사회 전반 인식개선의 시발점으로 교육자치는 결국, 거창한 구호가 아닌 교육 주체 모두의 책임과 노력으로 구현되고 성장한다"며 "교육 주체가 서로 유기적으로 교육 자치를 만들어 낼 때 학교가 생기가 돌고, 마을이 웃으며,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함평군민과 지역사회 관심과 참여를 바란"’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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