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 =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새학년 집중준비 운영 기간을 가져 교육과정 운영을 내실화하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2020학년도를 '전남 수업혁신의 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전남교육청 교육과정과에서는 2020년도 새학기 준비에 분주했다.

중학교 자유학년제 전면 시행으로 교육과정 재구성 과 새학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업방법을 활용한 배움중심 수업강화, 개별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과정중심평가 확대 실시를 위해 오는 2020년 3월 1일부터 중학교 전체 247개교가 자유학년제를 편성․운영 실시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0학년도를'전남 수업혁신의 해'로 삼고 모든 학생을 전인적인 인간으로 성장시키는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며 모두가 함께협력적 배움 실천.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 자발성에 수업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서 ‘호기심과 질문이 가득찬 교실,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는 교실, 협력하며 스스로 배워가는 교실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추진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키워드는 ‘수업 혁신’으로 귀결된다. 교육과정 편성·운영 역량 강화 연수 및 컨설팅, 교육과정 점검 피드백, 교육과정으로 들어온 한 학기 한 권 읽기 활성화, 독서․토론․글쓰기 교육 강화, 교육과정 나눔 한마당, 전문적 학습공동체 등을 통해 학생중심 교육과정 편성·운영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

학교별 특색에 알맞은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을 활용한 교육과정 재구성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학교는 지역사회를 고려한 교육과정 재구성을 위해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 중에 학교 철학과 비전 공유, 학생중심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 수업방법 개선 전문적학습공동체 및 우수수업 참관 활성화를 위한 참여 확대 등을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에서는 준비된 교육과정으로 학생의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는 학교문화 조성 및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위해 12월초'새학년 집중 준비기간'운영을 위한 ‘수업혁신으로 완성해가는 교육과정'사전 연수를 실시하였고, 학교별로 2020년 2월 중 셋째주와 넷째주에 3일 이상 실시계획을 수립하여 추진 중이다.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있어 단위 학교에서 2020학년도 큰 변화는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에 의거, 학교의 휴업일은 학교장이 매 학년도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학생, 학부모 및 교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또는 자문을 거쳐 정하되, 토요일, 관공서의 공휴일에 체육대회·수학여행 등의 학교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단위 학교의 여건을 고려한 교육과정․편성 운영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위경종 교육과정과 과장은 " 학생은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기초 학습능력을 길러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갖추고, 교사는 역량중심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배움중심 수업을 실천함으로 학생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학년도부터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년제를 실시하였으며, 2019학년도에는 자유학년제 운영학교 73교 및 연계학기 31교를 시행했고, 2020학년도에는 자유학년제 247교 및 연계학기는 23교가 편성․운영 계획 중이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