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양=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2019년도에 “선샤인글로벌문화교류회”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으로 광양시 다문화가족센터 및 광양교육지원청의 주목을 받았던 광양용강초등학교(교장 임선회) 학부모회는 올해도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광양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자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사업에 응모한 결과, 선정되어 광양교육지원청으로부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활동을 주춤했던 “선샤인글로벌문화교류회”는 지난 5월 28일 광양시 여러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읍 모처에서 “역사따라 맛따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 조정자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오미숙 교육지원과장을 비롯한 광양교육지원청 다문화교육 관계자, 광양교육지원청학부모네트워크 임원진, 마을공동체 센터장, 마을활동가, 학교 관계자로 류현숙 교감, 정형기 학교운영위원장, 다문화가정 학부모 및 학생, 학부모회 임원 등이 참석하여 다문화가정의 어려움과 앞으로의 지원 방향에 대해 소통의 장을 열어나갔다.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은 자녀교육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자녀와 부모 간의 소통 단절을 호소하며 진로상담이나 부모와 불화가 생겼을 때 멘토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요청했다.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에 대해 가능성을 검토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용강초등학교학부모회(회장 박자영)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매월 2, 4주 목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간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멘토와 멘티 관계 맺기를 통해 다문화가정 부모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광양역사문화관, 도선국사마을 탐방 등을 통해 광양의 역사를 알리며, 광양 특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광양 문화를 전파하는 등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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