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목포=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갑수)은 3차례에 걸쳐 목포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학교폭력 관련학생들을 만나고 있는 지역(학부모)화해·조정 지원단 역량강화를 위해 비폭력대화 연수를 개설하여 실시했다.

이 연수의 목적은 지역(학부모)화해·조정 지원단들이 학교폭력 관련 학생들을 만났을 때, 학생들의 이야기를 평가 없이 듣고, 그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서로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비폭력 대화는 평가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관찰하여 말하고, 솔직한 느낌을 표현하고, 진정한 욕구를 알아차려 강요가 아닌 부탁을 통해 서로가 평화롭게 연결되는 의사소통 방법의 하나이다. 연수를 통해 공감으로 듣기, 듣기 힘든 말을 들었을 때 4가지 선택 등을 배우고 실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님 중 한 분은 학교폭력으로 “사과하고 싶은데 어떻게 사과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 문제를 회피하려고만 하는 학생들을 만났을 때 지원하기가 어려웠는데, 이 연수를 통해 효과적인 대화법을 배웠다고 했다. 공감을 통해 서로 솔직한 욕구를 이야기 하고, 욕구에 기반하여 관계회복을 하도록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겠다”고 하였다.

목포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센터장 최은순)는 학교폭력 관련학생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서는 지역(학부모)화해·조정 지원단의 역량이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하면서, 최선을 다해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와 슈퍼비전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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