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순천=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순천복성고(교장 강숙영)는 오는 24일 1·2학년 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20. 기초·심화 토론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순천복성고는 순천 유일의 교육부지정 과학중점학교로 특화된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 창의융합과학실 등 선진화된 과학실을 구비하고 있으며, 2019년 ‘과학중점학교 전국 최우수학교’에 선정될 정도로 교육과정과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학교이다.

이번 캠프는 순천복성고의 교과-비교과 연계 교육 활동인 ‘과학탐구능력 향상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 탐구 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실험 실습 능력 향상을 이끌어내고자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물리를 테마로 ‘역학, 소리, 영상을 이용한 속도측정’, 화학을 테마로 ‘산화환원 원리를 이용한 화학 신호등과 청색병 반응’, 생명과학을 테마로 ‘플라스미드 DNA 추출 및 제한 효소를 활용한 DNAmap제작’등 분야별 주제를 구성하여 학생들이 관심과 수준에 따라 직접 주제를 선택해 참여하였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찾아가는 이동 천문대’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남 창의융합교육원 소속 천문담당 박준성 주무관을 초청해 관측천문학 기본 이론을 주제로 달, 화성, 목성, 토성 등을 실제 관측하는 시간을 진행하였다.

캠프에 참여한 순천복성고의 한 학생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과학 관련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코로나로 인해 비교과 체험활동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평소 접하지 못한 수준 있는 연구 활동을 경험해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숙영 교장은 “본교는 코로나로 인해 제한된 교육 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방역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교사 및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하고 있다"면서"학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교과 활동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교육 활동에서 자기주도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