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 2일 11월 첫 월례회를 갖고 “11월을 가리켜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엔 차마 아까운 시간’으로, 11월은 못 다 이룬 아쉬움과 함께 아직 남아 있는 희망이 교차하는 계절이다”고 나태주 시인은 싯구를 인용했다.

이어 장교육감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뜩이나 바쁘고 힘들었던 한해였다”면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이 계셨기에 우리 전남교육은 위기를 잘 극복하고 여기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교육감은 “올해 진도에서 가진 웨크숍에서 각과에서 추진한 핵심사업에 대한 평가와 내년도 사업방향 및 2030 전남미래교육 종합발전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놓고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면서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어떤 한 부서가 담당하는 사업이라 할지라도, 가급적이면 각 과 간에 협업과제가 무엇인지 찾아보고 함께 목표와 방향을 공유하려는 노력이 돋보여 협업으로 목표와 방향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교육감은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설계한 미래교육 종합발전방안이 각 실 과 별로 내년부터 단계별로 사업계획에 반영되도록 해야 될 것이다”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남교육, 혁신을 넘어 미래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남교육청은 조직을 끊임없이 진단하고 슬림한 조직으로 재조직해야 한다”면서“중복업무는 통·폐합하고, 학교나 지원청으로 과감히 이양해야하고, 교육행정과 인사와 평가의 혁신이 필요하며 학생 중심의 관점을 확고하게 유지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장교육감은“코로나19 등 기후위기 상황 속에서 변화와 불안정성이 일상이 되어버린 오늘날 이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앞서가는 리더가 중요하다”며“ 전남교육, 그리고 우리 전남 아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대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앞에서 이끌어가는 리더인 여러분들이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리더이자 주인이라는 생각이 절실한 때입니다”고 당부했다.

장교육감은 “오는 4일부터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고 2021년도 사업계획 수립, 예산 등 눈 코 뜰 새 없는 바쁜 나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웃음을 아끼지 마시고, 웃음을 미루지 마시고, 매일 매일 행복한 11월, 12월이 되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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