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수능 시험을 2주 앞둔 가운데 전남 영암에서 고3 수험생이 코로나에 확진되면서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 비상이 걸렸다.

전남 영암 삼호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늦게 확진판정을 받아 목포 27번(전남 300번) 확진자가 된 삼호고 A학생은 목포 21번(전남 270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목포 연기학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A학생은 지난 16일 오전 학교에 나와 바로 조퇴하고 이후 등교하지 않아 학교내 접촉자는 담임교사 한 명뿐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방역당국은 추가 전파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교직원 63명, 고3 학생 141명과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삼호고 관계자는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사실을 접수하고 비상대책위를 거쳐 기숙사 학생등 모든 학생들을 귀가 조치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였다"며“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는 담임선생님뿐이나 혹시 모를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어 희망자를 대상으로 검체 채취에 나섰으며, 학사운영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오는 12월3일(목)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르도록 수험생 확진자에 대비해 목포와 순천, 그리고 강진 등 3곳 의료원을 시험장으로 지정해 수능 당일 활용키로 했으며, 자가격리 대상자는 목포와 순천 여수 등 7개 시험 지구에 고등학교 7곳을 별도 시험장으로 정해 수능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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