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나주=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은 지난 19일(목)부터 20일(금)까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숙박으로 2일 간 나주 빛가람호텔 및 나주시 일원에서 ‘모두가 행복한 학교, 우리가 만들어요!’를 주제로 학생중심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나주연합학생회 초등 학생자치 역량강화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

2학기에 선출된 관내 초등학교 24명의 신임 학생회장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초등 나주연합학생회 회장단을 선출하였으며 리더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1일 차에는 다양한 감정이 존재하는 학교의 구성원들을 이끌기 위해 필요한 리더의 역할과 민주적인 회의 진행법, 학교생활에서 드러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또 학생의 기본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각 학교별 학생생활규정 사례를 공유하고 모의 학생 회의를 시연하면서 학교 규칙의 제·개정 과정에서 학생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방법과 내용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2일 차에는 2천년의 나주목 시간여행을 주제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금성관, 나주목문화관, 나주목사 내아를 탐방하면서 고장에 대한 큰 자긍심을 고취하였고, 도심 가까운 곳에 자리한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서 관계 형성과 마음 나누기, 에코아트 테라피 체험 등을 통해 리더가 지녀야 할 아름다운 품성을 함양하였다.

이번 캠프에서 새롭게 초등 나주연합학생회장으로 선출된 남평초 6학년 양정민 학생은 “리더십 캠프 활동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스스로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학생회 임원으로서 필요한 자세와 태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교육장은 “자치활동 활성화로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모두가 소중한 나주교육을 위해 여러분의 작은 의견도 경청하고 우리 나주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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