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나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라온유치원(원장 조영숙)은 지난 5일(금) 본원 강당에서 제5회 졸업식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학부모의 참석이 어렵게 되어 학급별로 실시하였다.

의미 있는 졸업을 위해 유아들과 함께 무엇을 하면 좋을지 이야기 나눈 결과 지구의 온도 2℃ 상승제한에 동참하는 기부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2020년 코로나 감염병으로 일상이 무너진 이유가 그 누구의 탓도 아닌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확인하였기 때문이다.

유아들은 자신이 계속 관심을 갖고 돕고 싶은 대륙이 새겨진 팔찌를 선택하였다. 사전 학부모들과 졸업선물의 의미를 공유한 후 담임교사가 유아의 이름을 따뜻하게 불러주며 팔찌를 채워주었다.

이 날 졸업반 담임인 최자연 교사는“이번 기부팔찌는 〈모두가 주인되어 서로 愛끼고 함께 배우는 ‘라온’놀이터〉라는 유치원의 교육비전과 연결되는 뜻깊은 졸업선물이었다. 우리 아이들이 이제 유치원을 떠나지만 오늘을 계기로 평생 환경과 지구를 지키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조영숙 원장은 “우리 유치원이 그림책 바자회, 아프리카에 염소 보내기등 나눔을 실천하는 연장선상에서 선물도 받고 기부도 하는 나눔의 졸업식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추억이 따뜻한 마음을 소유한 세계 시민으로 자라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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