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5일 2021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했다.이번 학력평가가 중요한 이유는 올해 수능에서 바뀐 내용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기존과 달라진 내용은 문･이과 구분 폐지, 국어와 수학의 선택과목 도입이다. 이에 이번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수학·영어) 출제 경향 분석해 본다.

󰏅 특징: 올해 수능에서 바뀐 내용이 처음으로 적용된 시험
❍ 문･이과 구분 폐지
❍ 국어/수학 선택과목 도입
• 국어 공통과목(76%): 독서, 문학 + 선택과목(24%):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중 택1
• 수학 공통과목(74%): 수학Ⅰ, 수학Ⅱ + 선택과목(26%):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 사회탐구/과학탐구: 계열 구분 없이 최대 택2
❍ 4교시 한국사와 탐구영역 답안지 분리(기존에 동일 시트에 작성했던 답안지 분리)

󰏅 1교시 국어
❍ 공통과목(76%): 독서, 문학
• 독서: 17문항 / 배점 38점
• 문학: 17문항 / 배점 38점
• 기존 국어 1~15번 문항에 해당하는 화법, 작문, 문법이 선택과목이 되면서 독서와 문학 출제 문항수가 기존 30문항에서 34문항으로 늘어남. 기존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보이나 변화된 체제에 대한 부담으로 체감 난이도는 더 높았을 것으로 판단됨.
❍ 선택과목(24%):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중 택1
• 화법과작문: 11문항 / 배점 24점
• 언어와매체: 11문항 / 배점 24점
• 화법과작문은 기존 국어 1~10번에 해당하는 과목으로 기존과 유사한 형태와 구성을 보였으며 무난한 난이도로 출제됨. 언어와매체 중 언어(문법)는 기존 국어 11~15번에 해당하는 과목으로 역시 기존과 유사한 형태로 평이하게 출제됨. 새롭게 출제된 매체는 평가원에서 제시한 예시 문항과 유사한 형태를 유지했으며 기존 화법과작문의 자료활용문제와 비슷한 모습을 보임. 이번에 처음 치러진 선택과목 시험이었다는 점에서 학생들은 향후 선택과목을 결정하는데 시험 내용과 결과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음.

󰏅 2교시 수학
❍ 공통과목(74%): 수학Ⅰ, 수학Ⅱ
• 수학Ⅰ: 11문항 / 배점 36점
• 수학Ⅱ: 11문항 / 배점 38점
• 전체적으로 수학Ⅰ, 수학Ⅱ의 각 단원에서 고루 출제되었고, 작년 수능보다 더 어렵게 출제됨. 9번부터 4점 문항이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당황스러웠을 것이며 체감 난이도는 더 높았을 것으로 판단됨. 기존 킬러 문항의 난이도는 좀 낮아졌으나 준 킬러 문항이 증가하여 13번, 15번, 21번, 22번이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됨. 특히 변화된 체제로 인해 시간 배분에서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됨.
❍ 선택과목(26%):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 확률과통계: 8문항 / 배점 26점
• 미적분: 8문항 / 배점 26점
• 기하: 8문항 / 배점 26점
• 올해 처음 도입된 수학 선택과목간 난이도의 차이는 다소 있는 것으로 판단됨. 확률과통계는 기존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미적분에서는 기존의 킬러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지만 29번, 30번에서 대체로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됨. 기하는 주로 정의를 활용하는 문항들이 출제되어 상대적으로 다른 선택과목에 비해 체감 난이도가 낮았을 것으로 판단됨.

󰏅 3교시 영어
❍ 작년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됨. 대체로 평이했으나 29번 어법상 판단, 30번 어휘 추론, 34번 빈칸 추론, 36번 순서 추론은 다소 까다롭게 출제되어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됨.

󰏅 결과 활용 및 지원
❍ 올해 수능 출제 경향 예측, 새로운 수능 체제 변화에 적응 기회
❍ 국어/수학 선택과목 결정에 활용
❍ 다가올 6월/9월 수능모의평가 및 11월 18일 수능 대비
❍ 다양한 진학자료 지속적으로 제공
❍ 올해 바뀐 수능･대입 대비 시의성 있는 진학자료 지속적으로 제공
• 2022 선택형 수능, 수학 선택과목 안내 영상 광주시교육청 유튜브에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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