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나주=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빛가람초등학교(교장 송병화)는 3월 31일(수)~4월 1일(목), 4~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건전한 성 가치관 조성 및 성범죄 예방을 위한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목포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성교육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일방적 강의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의견을 나누고 보는 토의식 교육으로 진행됐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성장 발달의 시기가 빨라짐으로써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신체적‧심리적 변화로 인해 사춘기를 걱정하거나 우울증 혹은 폭력성을 보이는 등의 올바른 사춘기를 지내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성교육은 ‘응답하라 사춘기’ 프로그램을 통해 사춘기가 시작되는 초등학생들에게 건강한 사춘기를 지내기 위한 방법들을 주입식 교육이 아닌 사춘기 다이어리를 만들어보는 체험형 교육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친구처럼 다가가 사춘기에 겪게 되는 현상들과 고민들을 함께 풀어내고 공유하여 건강한 성가치관을 형성 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했다.

5학년 박○○ 학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내 몸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것과 다른 사람도 소중하기에 다른 사람의 동의 없이 사진이나 영상을 합성하거나 시청하는 것이 범죄라는 사실도 배웠다 "며 교육 소감을 말했다.

송병화 교장은 "사춘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의 올바른 성의식과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우리학교 학생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