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장흥=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장흥고등학교(교장 김광수)는 4.16 세월호 7주기를 추모하는 문화제를 지난 15일 목요일에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모든 행사의 기획과 실행 및 추진을 학생들이 담당하였다. 이 행사를 계기로 세월호 참사 관련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와 더불어 안전한 학교에 대한 인식 전환 등 계기교육을 실시하였다.

주요 활동으로는 추모시 낭독, 추모 공연, 노란 리본뱃지 판매 행사, 추모글 작성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되었다.

특히, 학생자치회가 만든 노란 리본뱃지의 판매 금액은 전액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로 하였다. 추모 공연은 음악동아리 친구들의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공연이 진행되는 가운데 눈시울을 붉히는 학생들도 몇몇 보였다.

이 추모 문화제를 전체적으로 주관한 학생자치회장 사O샘은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하는 기억들이 있다.”며 “매년 돌아오는 4월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면서 “추모 문화제를 통하여 학우들이 다시금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또,학교 안전에 대하여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우리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광수 교장은 “학생자치회 친구들이 밤낮으로 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학교 행사를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자치회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격려했다.

김교장은 “학생자치와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본교는 학교 행사를 추진할 때, 주도적으로 학생들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자율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자치 역량 강화에 여러 지원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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