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수기자/psw4488@naver.com
【진도=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포)은 지난 3월 1일(목)부터 관내 학교와 지역에서 멘토·멘티를 추천받아 ｢맘(Mom,心)-품 지원단｣을 위촉하여 운영하고 있다.

｢맘(Mom,心)-품 지원단｣은 돌봄이 필요한 조손가정·한부모가정·다문화가정·소녀소년가장 학생들에게 따듯한 엄마의 마음과 가족사랑의 정(情)을 나누는 멘토단이다.

COVID-19로 아동학대·학교폭력 및 학교부적응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예년보다 많은 지역사회 후원업체 11곳과 지역주민 및 학부모 멘토 14명, 멘티 24명의 멘토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주 1회의 정기적 만남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며, 상담 및 조력자로서 역할과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등 제2의 부모 역할을 대신하여 수행하고 있다.

신규 후원업체로 협약을 맺은 ‘화원’에서는 “멘티들의 생일에 예쁜 꽃다발을 선물해 주기로 약속하고, 멘티 학생들 후원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표현했다. 3년째‘진도아리랑 시네마’는 학생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월 1회 무료영화 관람을, 제과점에서는 생일에 케이크 선물을, 엄마의 마음으로 담은 반찬가게에서는 월 1회 반찬을 제공하기로 했다. 더불어 식당에서는 월 1회 식사 제공을, 의류가게에서는 연 2회 양말과 내의를, 미용실에서는 헤어커트를 그 외 관내 지역 약국과 병·의원에서는 멘티들의 건강을 위한 기본적인 의료지원을 약속했다.

신규 학부모 멘토 8명은 위촉장을 비대면으로 전달 받으면서“장기적인 COVID-19로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결연 멘티들을, 엄마의 품처럼 따듯하게 마음을 다해 돌봄으로 학교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멘토가 되겠다.”라며 열정과 사랑을 전했다.

이문포 교육장은“COVID-19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민의 후원과, 소중한 시간을 기꺼이 내어 무료 봉사하는 멘토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교육지원청에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멘티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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