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보성=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보성복내중학교(교장 변영민)는 지난 14일 오후7시 시청각실에서 학생회주최로 제1회 학생자치법정을 실시했다.

처음이지만 학생회가 역할을 맡아 대본을 작성하고 열심히 준비하여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으며, 방청한 학생들도 진지하고 숙연한 분위기로 참여하였다. 판사, 검사, 학선변호사, 배심원, 재판사무관, 과벌점자 그리고 참관인 등으로 구성되어 실제 재판장처럼 진행되었다.

배심원들의 냉철한 판결로 과벌점자들은 지난 행동을 돌아보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학생회 스스로 기획하고 주도하여 학교자치 실현에 다가선 오늘의 경험이 학생 모두에게 민주시민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학생자치법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 판결에 따라 교칙을 잘 지켜 다음엔 모범을 보이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면서“ 생각보다 긴장되고 떨렸지만 이번 자치법정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진정으로 학교의 주인이 되고 성숙해지는 것 같아 무척 좋았다.”며, "학생생활교육위원회 보다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변영민 교장은 “오늘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고, 전남기숙형 공립 중학생으로 24시간 함께 생활하는 보성복내중 학생들은 특히 스스로 세운 학교 규칙과 생활규정을 준수하여 행복한 학교 생활이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 고 격려했다.

한층, 성장한 학생이 되도록 다음 학생자치법정의 배심원 참여, 위반 사항과 관련된 교육용 글쓰기, 추천 도서 읽고 감상문 쓰기, 나의 다짐 쓰기, 선생님과의 상담 후 느낀점 제출, 교내 청소하기 등의 배심원 평결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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