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강진=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최광표)는 교육부 주최 ‘2021 고졸성공 취업대박람회’의 전국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창업경진대회에서 '폐교를 활용한 숙박체험 사업구상'으로 대상에 해당하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전국의 585개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간접적인 창업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예비 창업자로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창업교육과 멘토링을 지원 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행사로 신용 보증 기금, 한국장학재단이 후원하고 교육부가 주관했다.

 이번 행사는 1단계 서류접수에서 전국의 직업계고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총 300개 이상 팀이 참여 신청서를 제출했고 1차 서류 심사에서 20개팀이 통과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학생들에게 창업트렌드 이슈, 일대일 사업계획서 작성법 교육등 멘토링 교육이 제공됐다.

이후 2차 심사에서는 총 7개 팀만이 결선 심사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이날 발표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정보기술(IT), 제조업, 관광업, 서비스업등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해서 선보였다.

 특히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의 ‘폐교활용 팜스테이’ 창업아이디어는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당장 지역에서 실행 할 수 있는 낙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아이템’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학교의 창업팀인 ‘별빛지기’ 팀장 조영원 학생은 “우리나라 전체에 폐교가 3855개에 달하는데, 이 중 관광이 발달하고 교통이 편리한 전남 여수 내 폐교를 숙박시설로 개선하고, 농촌 체험 활동과 온오프라인 농산물 판매를 곁들인다면 지역경제를 살리는 관광상품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는 농업분야 마이스터고로서 우수 학생들을 꾸준히 선발하여 글로벌 영마이스터 역량을 갖춘 친환경농업 전문경영인 육성에 힘써왔다.

최광표 교장은 “학생 개개인의 역량강조 이전에 약자보호, 타자배려, 사회공헌에 초점을 맞춘 공동체 인성교육의 효과가 이번 창업아이템에도 나타났다고 기뻐하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 중심 프로젝트 수업 및 발표대회를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 이번 경진대회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상금100만원)은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별빛지기팀, 경북소프트웨어고 플레이트팀, 충주상업고 기부앤테이크팀에게 돌아갔다. ‘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50만원)은 경북소프트웨어고 휴먼컴파일러팀과 미림여자정보과학고 멀티플팀이,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상’(50만원)은 천안상업고 창문팀, 서울도시과학기술고 IWI팀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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