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함평=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전남보건고등학교(교장 서승기)는 지난 18일(수)에 영암효요양병원(영암소재)과 동아보건대(영암소재)간 취업연계 교육협력 3자간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보건간호과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과 대학 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주고자 시작되었다.

전남보건고등학교 보건간호과 학생은 1학년 겨울방학, 2학년 여름방학,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지역 의료기관(병원)에서 우수기업 연계형 학습중심 현장실습(전문교과 실습 포함 총 780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김재혁 영암효요양병원장은 “우리 병원에서 실습한 전남보건고 학생이 취업으로 연계하게 되면, 병원으로서는 오리엔테이션 기간이나 적응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므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고, 학생도 익숙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 대학에서 배움과 성장을 통해 병원에 기여하는 바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주 동아보건대 총장은 “전남보건고에서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영암효요양병원에 취업한 학생이 우리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대학에서는 간호사로서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취업 중인 영암효요양병원에서는 실무를 익혀 지역사회 의료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며, 의료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승기 교장은 “이번 협약은 특성화고등학교와 산업체(병원), 대학이 3자간에 협력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과 학업을 함께 병행하여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 기회를 제공하는 아주 의미 있는 일이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 산업체와 인근 대학을 연계하여 취업과 상급학교 진학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도록 하겠다. 산업체와 대학과의 교류와 협력은 우리 학생들을 의료 전문가로 양성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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