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장흥=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장흥고등학교(교장 주무현)는 지난 14일에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소 자신이 사용하진 않지만 버리기엔 아까운 물건들을 기부하고 받은 물건들로 학생자치회에서 다시 학생들을 상대로 판매하는 아나바다 행사와 더불어 텀블러를 가지고 오면 학생자치회 간부들이 직접 음료를 만들어 주며 텀블러 사용을 촉진하는 학생회 카페도 이루어졌다. 행사의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본교 학생자치회장단이 지구온난화의 해결을 위해 학생들이 동참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라는 취지로 진행하여 올해 두 번째로 이루어지는 행사이다.

좋은 취지에 걸맞게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들까지도 자신은 사용하지 않으나 다른 사람들에겐 필요한 물품들을 발벗고 나서서 기부했다.

행사 진행에 참여한 학생자치회 환경부장 신O은 학생은 “지구온난화의 가속화로 인하여 이상기후나 평균온도의 상승이 점점 체감되고 있어 이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심각성을 인지하였으면 좋겠다.“며, ”다음번 행사에는 학생들이 더욱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 관련 노래 부르기 등과 같은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무현 교장은 “학생들이 환경에 관심을 갖고 이러한 행사를 만들었다는 것이 매우 감동적이다.”며 “학생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환경 보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계기 교육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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