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일동초등학교가 지난 14~15일 ‘2022학년도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 및 학년 교육가족 만남의 날’을 대면으로 운영했다.

16일 일동초에 따르면 이번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은 3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된 대면 공개수업이다. 자녀들과 선생님이 함께 하는 수업 모습을 교실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일동초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이후 다양한 방식(대면 및 비대면 수업 등)으로 수업을 공개해 왔다. 올해는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전체 공개수업을 대면으로 진행했다.

학부모 초청 공개 수업에 이어, 각 학년별로 ‘교육가족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각 학년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년 교육과정 재구성의 방향을 이해하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삶을 가꾸는 교육과정’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수업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자녀가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뻤다”며 “선생님과 아이들의 수업하는 내용도 재미있었고, 기회가 되면 또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4학년 한 학생은 “처음에는 엄마가 학교에 와서 수업을 본다고 하니 떨리고 긴장됐지만, 점차 긴장도 풀리고 또 엄마 앞에서 발표를 마치고 나니 자랑스러운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동초는 이번 학부모 초청 공개 수업 및 학년별 교육가족 만남의 날을 통해 교육공동체로서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3기 빛고을 혁신학교로서 일동초등학교의 비전인 ‘함께 성장‘하는 좋은 계기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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