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 서구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A양이 광주를 떠나 대전으로 간 뒤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서부경찰서는 “7월18일 광주터미널에서 대전행 버스를 탄 A(14)양의 행적을 찾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 서구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A양이 실종 당일 오후께 하교 시간이 지나도 귀가하지 않자 A양의 부모가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A양이 학교에 휴대전화와 가방 등을 놔둔 채 광주종합버스터미널로 가 대전으로 가는 고속버스를 탄 모습을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A양은 대전터미널에서 택시를 타는 모습이 폐회로 텔레비전에 찍혔지만 경찰은 화질 문제로 택시 차량번호를 확인하지 못했고. A양은 현재까지 행적이 파악되지 않았으며 가족에게도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양이 범죄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실종수사팀을 투입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으며 디지털 포렌식으로 A양의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있다.

A양은 평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전에 사는 지인과 자주 연락을 한 것을 알려져 경찰은 A양의 휴대전화 기록을 살펴봤으나 모두 지워져 마지막 연락자를 확인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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