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14일(금) 나주 동신대 동강홀에서 보건교사의 ‘성인지 감수성 교육’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보건교사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를 진행하였다.

이번 연수는 ‘성인지 감수성과 경계존중’이라는 주제로 법무법인 해송 부설 인권연구소 이현혜 소장이 강의를 했다. 강의내용은 성폭력 예방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경계존중의 의미와 실천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성평등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교사들이 성인지 감수성의 중요성을 알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번 연수에 참석한 한 저경력 보건교사는 “ ‘경계 존중’이라는 용어가 다소 생소했지만, 어릴 적부터 다른 사람의 경계(boundary)를 존중하는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학생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발달시킬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인간관계 맺기에도 매우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체육건강과 보건교육팀 김성주 사무관은 “성폭력 예방교육의 방향은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한 교육이 아니라,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한 교육이어야 한다.”며 “학교가 경계교육의 강화를 기반으로 성숙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의 장(場)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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