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17일 초‧중‧고 성교육 교사를 대상으로 ‘성교육 담당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성교육 담당교사의 교육 방향성 정립과 학생 참여형 수업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강의식 수업보다는 학생들이 공감하고 깨우칠 수 있는 참여형 수업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등에 관한 내용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Delight 연구소 김다정 대표가 진행했다. 김 대표는 학교 현장에서 성교육 시 단순한 지식 전달 이전에 성(性)과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교육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발달 단계에 맞는 성교육의 필요성과 학생들의 건강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교육이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성교육을 하면서 느꼈던 의문점이 해결되는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학생들의 삶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배울 수 있어서 새 학기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얻었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성교육 담당교사의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성정체성 정립을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학생 성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성평등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교직원·학생·학생보호자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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