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전라남도교육청송호학생수련장(소장 강종구)은 생존수영 집중 기간(2023. 7. 3. ~ 9. 1.)이 시작되면서, 지난 7월 3일(월) 군외초등학교를 첫 기수로 바다에서의 실전 생존수영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해양형 생존수영교육장은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송호선착장 근처 공유수면에 PE파이프와 폰툰 등 부력재를 이용하여 제작한 수상구조물로 해양적응 훈련장과 생존수영 훈련장을 갖추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송호학생수련장에서는 생존수영 집중 기간 동안 초등학교 23교 20기 93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이 운영될 예정으로 7월 10일 현재 7교 6기 214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생존수영교육에서 ‘해양생존 체험교실’의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해양적응 훈련장에서 수중 걷기, 호흡(음파)법, 2인 1조 누워뜨기 등을 교육하고, 생존수영 훈련장에서 부력도구 사용법, 다이빙 탈출, 슬라이딩 탈출, 팔걸고 모여뜨기, 팔벌려 모여뜨기, 앞 사람 구명조끼 또는 양발 잡고 이동하기, 맨몸 누워뜨기, 구명 뗏목 탈출 등을 교육한다.

이번 생존수영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실내 수영장에서 배웠던 생존수영을 진짜 바다에서 해볼 수 있어서 무섭기도 했지만 내 몸이 정말 바다 위에서 떠 있을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송호학생수련장 강종구 소장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한 다양한 실기 중심의 생존수영교육을 함으로써 실제 위기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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