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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취재수첩
인터뷰

2023 전남 청소년 우리고장 항일역사탐방을 다녀와서

5·18 민족통일학교 주관 /전라남도교육청 주최 /우리고장 항일역사탐방

2023. 11.01(수) 14:21
<순천고등학교 1학년 정종옥>

5·18민족통일학교가 주관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한 우리고장 항일역사탐방 1박2일 동안 우리 고장의 항일에 대한 역사를 보면서 우리나라 민족의 자주성과 불의에 저항하는 저항정신을 다시금 성찰할 수 있어 나 자신이 성장하는 느낌이 들었다.


지난 여름 제주도에서 불의에 저항했던 백성들의 역사 4·3사건과 일제에 항거한 제주도민들에게 부러움과 존경심을 느꼈는데 그 같은 감정을 우리 고장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것이 감회가 새롭고, 세상이 역사 문제로 다툼을 버리고 있는 요즈음 성숙한 역사의식과 본인만의 정체성을 가질 수 있었던 계기였다.

특히나 역사라는 학문을 이 프로그램에서는 선과 악의 구분이 아닌 ‘나였으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깊은 의문을 던져주면서 뻔한 답이 아닌 우리가 직접 그 답을 찾아갈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으며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역사관을 가질 수 있었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인 구나주역, 광주제일고, 전남여고를 돌아보며 우리 또래의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을 주도하였으며, 이후 전국으로 확산되었다는 말에 이 고장에 살고 있는 자긍심을 느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국립민주묘지, 민족민주열사묘지를 보며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주의와 정의를 부르짖었던 열사들이 성큼 내 앞에 다가온듯한 느낌이 들었다.

무장동학기포지, 전봉준장군 생가터, 동학혁명기념관 등을 돌아보며 동학농민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세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 우리 사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위대한 역사였다.

학생과 농민 그리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불의에 항거하고 선의를 추구했던 그 숭고한 뜻을 광주 전남지역에 사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불의에 항거하여 선의를 추구하는 그런 모습을 교육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헌법에 나오는 말이다. 대한민국의 국익을 침해하지 않는 한에서 자유를 보장받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다.

그 자유를 수호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 하였는가? 그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일제에 항거했고 한국전쟁 당시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기 위해 장렬히 산화 했으며, 독재에 맞서 투쟁했다.

그것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민족성임을 다시 한번 상기 시킬 수 있는 기회이고, 다음에 이 좋은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미지수 이지만 기회가 온다면 꼭 다시 참여했으면 하는 마음이 하늘과 같다.

전남의 많은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세상을 넓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 분명하다. 제주도 항일역사탐방부터 우리고장 항일역사탐방까지 다사다난했다. 이 두 기행은 나의 뇌리에 기억될 것이며 내 인생의 큰 교훈을 준 것도 분명하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광주제일고의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우리는 피 끓는 학생이다. 오직 바른길만이 우리의 생명이다.’ 이처럼 지금 21세기의 우리 학생들도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고 불의에 저항하며 사회를 바른길로 나갈 수 있는 그런 일들을 해나가야 하며 그 시작은 바로 우리의 역사를 숙지해야 한다.

잊지 못할 기억이었으며,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더 많은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교육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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