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나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여자 단식에서 28년만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대한민국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나주의 딸 안세영 선수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 게임의 올림픽까지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고향인 나주에서 셔틀콕에 여왕이라는 금빛 스매시의 환호성이 터졌다. 이날 응원전엔 윤병태 시장을 비롯한 시민 300여명이 피켓을 치고 응원봉을 두드리며 안 선수의 파이팅을 목청껏 외쳤다.

시민들은 금메달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 배드민턴 여자 단식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안 선수의 이름을 체육관이 떠나갈 듯 연호했다.

안세영 선수가 세계랭킹 9위 중국 허빙자오를 2:0으로 완벽히 제압하며 28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확정짓는 그 순간 체육관은 말 그대로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안세영 선수의 뛰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불굴의 투혼 정신을 기념하기 위한 안세영 체육관 건립을 시민의 중지를 모아 추진하겠다”면서“28년 만의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이자 대한민국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나주의 딸 안세영 선수를 12만 시민과 함께 환영하고 축하하며, 안 선수의 속 시원한 금빛 스매시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크나큰 선물이 됐다”고 축하를 전했다.

변정빈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정상에 오르기까지 수고한 나주의 딸 안세영이 자랑스럽다”며 “먼 타국에서 금메달이라는 큰 선물을 전해준 안 선수에게 고맙고 축하합니다. 유소년 배드민턴 교실 등을 통해 안세영 선수를 이을 꿈나무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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