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화순=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래)은 지난 9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관내 초․중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비경쟁 독서토론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비경쟁 독서토론은 기존의 찬반 토론 방식에서 벗어나, 정답이 없는 자유로운 대화 속에서 학생들이 각자의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는 방식이다.

이번 독서토론마당에서도 학생들은 책을 읽고 키워드를 선정하며, 주제를 도출하고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가며 주체적인 토론을 진행했다.

최근 학생 수 감소로 인해 개별 학교에서 활발한 토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행사는 여러 학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생각을 듣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나누고, 다름을 인정하며 더 깊은 이해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박인우 학생(한천초)은 “기존의 찬반 토론과는 달리, 비경쟁 독서토론에서는 내 의견이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 매우 기뻤다"며" 작가님과의 만남을 통해 책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해결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영래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비경쟁 독서토론마당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법을 배우며, 책을 통해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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