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구례=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중학교 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중학교 교과별 논술형 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구례영재교육원에서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국어, 영어(진로), 수학, 과학(기술·가정), 사회(도덕), 예체능(음악·미술·체육) 교과를 담당하는 교사들의 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되었다.

학생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극대화하는 논술형 평가의 현장 안착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교과별 평가 방법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교과별 특성에 맞는 평가도구를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

연수 과정에서는 논술형 평가의 핵심 요소와 실무적 활용 방안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교사들은 평가의 원리뿐 아니라 실제 수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평가 기법을 배우며, 학교별 교육과정에 맞춘 논술형 평가 도입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학교 간 겸임과 순회 수업의 현실을 고려하여 교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교과 교육과정 운영상의 문제점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효과적인 교육과정 운영 설계와 현장 노하우를 서로 나누며, 다양한 교육 환경에 맞는 맞춤형 평가 도입을 함께 논의하게 된다. 연수 과정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사례와 교사 간 소통의 장은 학교별로 상이한 교육과정 운영의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과정 전반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게 한다.

구례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학생 평가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논술형 평가를 통한 학생의 성장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문제해결력과 비판적 사고력 배양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신제성 교육장은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평가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논술형 평가의 전문성을 갖추고,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평가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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