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무안현경중학교(교장 김동현)는 지난 23일 망운중학교, 신안 임자중학교를 초대하여 교육발전특구 무안반도 공동연계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생생직업체험 운영을 통해 세 학교 간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무안현경중과 작은학교 특색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던 신안 임자중학교, 지리적으로 가까운 망운중학교가 함께 참여하여 세 학교의 학생들이 여러 진로를 체험하며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무안반도의 서로 다른 학교가 멀지 않음을 인식하고 협동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기회를 가졌다.

무안현경중의 생생직업체험은 평소 학생들이 체험하기 어려웠던 14개의 직업군(반려동물전문가, 성우, 마술사, 스턴트맨, 심리상담가 등)을 학생당 최대 3개까지 선택하여 체험하는 교과 연계 교육과정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직업소개 시간은 직업 탐색 및 진로 선택 계기, 성장 과정, 현장 이야기 및 10년 후 비전을 주제로 소통식 강연이 진행되었다. 직업체험 시간은 직업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각종 미션 체험, 소감문 작성 등의 실습이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무안현경중 2학년 김○○ 학생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보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이 조금 더 구체화된 것 같아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가을에 만났던 친구들을 겨울에 또 만났는데 너무 반갑고 더욱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세 학교간 무안반도 연계 생생직업체험 운영을 통해 작은 학교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의 가능성을 확인한 무안현경중학교는 앞으로도 작은학교 특색프로그램과 무안교육청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참여 등을 통해 무안반도 연계 공동 교육과정 운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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