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뉴스 창간 기념 축사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권 욱

높은 하늘에 가을햇살이 눈부신 계절, 교육연합뉴스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지역교육계 발전에 기여할 교육연합뉴스 창간을 위해 애써 오신 박상웅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방자치시대를 맞고 있는 오늘날 지역 언론은 지역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 여론을 올바르게 수렴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교육 관련 소식을 심도 있고 폭넓게 전달할 교육연합뉴스의 창간은 호남 지역민들에게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가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의 세습이 교육의 세습으로 대물림되고 도․농간 교육격차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공개한 ‘교육정의지수 개발 연구’에 따르면, OECD 34개국 중 우리나라 교육과정, 고교 졸업률, 학습 분위기, GDP 대비 공교육비는 강점으로 나타났지만 사교육비 부담, 입시경쟁, 교육기회, 교육결과는 중하위권으로 수준이 미흡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 우리 교육의 문제를 정확히 짚고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백년대계인 교육문제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 교육계 나아가 우리 사회 모두의 공동 노력이 절실한 때에 교육연합뉴스와 같이 지역 교육계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교육문제 개선의 장이 마련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교육연합뉴스가 꿈과 희망, 공평한 기회로 미래를 여는 전남교육의 동반자로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 데 큰 힘이 돼 주시리라 기대하며, 교육계의 소통의 장이 되고, 살아있는 정보와 지식을 전하는 유익한 신문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교육연합뉴스의 창간을 축하드리며, 교육연합뉴스와 독자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편집팀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