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단풍이 물드는 만추의 계절에 맞이하는 ‘교육연합뉴스’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의 교육 정책을 올바르게 보도하고 각계각층의 교육계 의견을 수렴하여 나아갈 방향을 균형있게 제시하는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는 시깁니다. 이 때에 교육연합뉴스가 창간 목표로 ‘교육 분야의 혁신적인 언론의 순기능을 발휘하여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고 거침없는 발전적 제언을 통해 합리적인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것은 매우 뜻깊다 하겠습니다.

일부에서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다’, ‘학교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며 절망적 목소리를 내며 안타까워하고 있지만, 전북지역의 많은 학교는 이 순간에도 변화를 꿈꾸고 있으며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진안 장승초등학교, 임실 대리초등학교, 완주 삼우초등학교, 정읍 수곡초등학교, 군산 회현 중학교, 전주 덕일 중학교 등등은 기적처럼 폐교 위기에서 벗어나 희망의 학교가 된 대표적인 곳들입니다. 그런데 교사나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행복한 학교, 가고 싶은 학교로 탈바꿈하고 있는 곳은 비단 이곳 뿐만이 아닙니다. 전북에서는 현재 84개의 혁신학교가 마중물이 되어 모든 학교의 혁신을 이끌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육연합뉴스가 이런 희망의 교육현장을 아낌없이 조명하며, 공교육 혁신과 변화의 촉매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합니다. 아울러 정론직필을 통해 생생한 교육계 여론을 대변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안목과 비전을 제시해주는 참언론이 되고, 교육정보의 보고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편집팀 psw44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