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의 색소폰 케니 지 콘서트
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지휘 서희태씨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가 광주 무대에 선다. 그의 앨범은 전세계적으로 8000만장 넘게 팔렸으며 일반인들이 색소폰에 친숙해진 데는 케니 지의 영향이 컸다. 그의 음악은 CF 등 주제곡으로 자주 등장해 제목은 몰라도 선율을 들으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곡들이 많다.
1995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이후 한국에서는 여러 차례 공연을 했지만 광주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8일 오후 6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10세 때 처음으로 색소폰 연주를 시작한 그는 1982년 데뷔앨범 ‘Kenny G’에 이어 발표한 ‘G Force’가 200만장 이상 팔렸고 특히 ‘Breathless’는 전세계에서 1500만장이 팔리며 메가히트를 기록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연주를 맡았던 밀레니엄오케스트라가 함께 협연하며 지휘는 서희태씨가 맡는다.
연주 레퍼토리는 ‘Going home’, ‘Songbird’, ‘The moment’, ‘Forever in love’, ‘Havana’, ‘Heart and Soul’, ‘Romance’, ‘Ocean Breeze’, ‘I Will Always Love you’ 등으로 그의 대표작을 망라한다. 티켓 가격 19만8000원∼9만9000원. 단체 관람시 최고 20% 할인. 문의 062-523-0333.

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