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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교육감 시민후보 단일화 경선을 전격 수용 |
| 2014. 03.05(수) 1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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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윤봉근·정희곤, 장휘국 교육감에 시민경선 단일화 ‘촉구’
5일 장휘국 교육감 시민후보 단일화 경선을 전격 수용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5일 오후 2시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윤봉근 전 광주시교육위원회 의장과 정희곤 광주시의회 교육의원이 제안한 시민후보 단일화 경선을 전격 수용했다.
윤봉근 전)의장과 정희곤의원은 지난 4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장휘국 교육감에 대해 음모적 방식으로 재추대를 강요하려는 반민주적 행태를 당장 철회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민주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에 진정성을 가지고 조건 없이 참여하라"고 촉구하며 "5일 오전 11시까지 장 교육감의 입장을 밝히라"고 강조했다.
윤전의장과 정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진보진영의 ‘교육감후보 단일화’가 전국 각지에서 속도를 내고 있으며 지난 24일 인천광역시를 비롯해 대전, 충·남북, 세종시, 경남 등이 이미 시·도민에 의한 단일화를 이루어냈고 부산과 서울 등은 진행 중"이라고 타 지역의 경선을 통한 후보단일화 과정에 대해 밝혔다.
이들은 "전국적으로 ‘교육감후보 단일화’가 추진되는 것은 위기의 대한민국 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유일한 방안이기 때문에 단일화 없이 승리 없고, 승리 없이 교육혁신 또한 불가능하다"며 "시민 참여를 통한 공개적 검증과 민주적 절차를 갖춰 ‘단일후보의 정당성’을 보장받자"고 촉구했다.
이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5일 오후 2시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윤봉근 전 광주시교육위원회 의장과 정희곤 광주시의회 교육의원이 제안한 시민후보 단일화 경선을 전격 수용했다.
특히, 장 교육감은 “혁신교육 2기를 만들기 위한 시민후보 단일화 경선을 기꺼이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장교육감은 “시민사회가 단일화 경선을 위해서 적극 나서줄 것도 요청하면서, 오랫동안 ‘교육민주화, 교육개혁, 참교육, 전교조 운동을 함께 한 동지’들의 제안을 존중해 시민후보 단일화 경선을 수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위성과 필요성에 따라 의견이 갈려 시민사회단체가 분열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처럼 보인 것이 적절치 않아 입장을 밝힌 것”라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그동안 시민사회의 후보로 추천돼 시민사회의 기대와 요구를 바탕으로 공약을 제시해 4년 전 교육감선거에 당선됐고, 그 공약을 중심으로 ‘상생ㆍ협력교육의 교육개혁’과 ‘교육비리 근절’ 등 교육혁신 정책을 실행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이번 교육감 선거에도 시민사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르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지켜왔고, 그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단일화 경선을 위한 모든 원칙과 절차는 시민사회가 대동단결해 혁신교육의 대의에 맞게 잘 추진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그 뜻을 이루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전 의장과 정희곤 교육의원은 전날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장 교육감에게 “5일 오전 11시까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민주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 참여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라"고 최후 통첩한 바 있다.
윤봉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해직교사로서 전교조광주지부 사무처장을, 정희곤 광주시의회 교육의원은 전교조광주지부장을, 장휘국 현 교육감도 전교조 광주지부장을 각각 역임한 바 있어 이들의 후보단일화는 민주진보진영의 단일화로 읽혀진다.
윤 예비후보는 "얼마 전 장휘국 교육감의 불출마와 아름다운 퇴장을 주장한 바 있다. 이는 장휘국 교육감으로는 제2기 민주진보교육감을 탄생시킬 수 없다는 확신 때문이었다"며 "교단의 이념적 갈등 초래, 정책의 일관성 결여, 도덕성 상실, 시민사회 및 언론 등과의 불통, 원칙 없는 인사, 오락가락 행정, 정치권은 물론 교원단체와 정부와의 교섭력 부재, 막무가내식 행정 등 시민의 상실감이 너무 크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희곤 광주시의회 교육의원은 "그동안 9개월에 걸쳐 여러 차례 장휘국 교육감에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였고 공개토론을 통한 경선을 주장한 바 있다"며 "광주시민의 눈으로 장휘국 교육감의 지난 3년여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단일후보를 정하자는 지극히 상식적인 주문이었다. 그러나 장휘국 교육감은 경선 반대는 물론 객관적 평가와 토론 반대의 길을 걸어 왔다"고 비판했다.
현재 광주시교육감 출마예정자로는 진보개혁성향의 장휘국 현 교육감, 윤봉근 전 광주시교육위 의장, 정희곤 광주시의회 교육의원과 함께 양형일 전 조선대 총장, 김왕복 전 조선이공대 총장, 고영을 고구려대 이사장, 김영수 광주교육발전연구소장, 박표진 전 광주시부교육감, 박인환 광주시의회 교육위원장 등이 뛰고 있다.
<장휘국 교육감 긴급기자회견 전문>
교육감 시민후보 단일화 경선을 수용한다
혁신교육 2기를 만들기 위한 시민후보 단일화 경선을 기꺼이 수용하겠습니다. 시민사회가 단일화 경선을 위해서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합니다.
그동안 시민사회의 후보로 추천되어 시민사회의 기대와 요구를 바탕으로 공약을 제시하여 교육감에 당선되었고, 그 공약을 중심으로 ‘상생・협력교육의 교육개혁’과 ‘교육비리 근절’ 등 교육혁신 정책을 실행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교육감 선거에도 시민사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르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지켜왔습니다. 그 입장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교육민주화, 교육개혁, 참교육, 전교조 운동을 함께 한 동지’들의 제안을 존중해서 시민후보 단일화 경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습니다.
나의 불출마를 권고한 분도 함께 단일화 경선을 제안한 것이 고맙습니다.
이후 단일화 경선을 위한 모든 원칙과 절차는 시민사회가 대동단결하여 혁신교육의 대의에 맞게 잘 추진해 주기를 희망합니다. 저 또한 그 뜻을 이루는데 적극 나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3. 5
광주광역시교육감 장휘국
5일 장휘국 교육감 시민후보 단일화 경선을 전격 수용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5일 오후 2시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윤봉근 전 광주시교육위원회 의장과 정희곤 광주시의회 교육의원이 제안한 시민후보 단일화 경선을 전격 수용했다.
윤봉근 전)의장과 정희곤의원은 지난 4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장휘국 교육감에 대해 음모적 방식으로 재추대를 강요하려는 반민주적 행태를 당장 철회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민주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에 진정성을 가지고 조건 없이 참여하라"고 촉구하며 "5일 오전 11시까지 장 교육감의 입장을 밝히라"고 강조했다.
윤전의장과 정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진보진영의 ‘교육감후보 단일화’가 전국 각지에서 속도를 내고 있으며 지난 24일 인천광역시를 비롯해 대전, 충·남북, 세종시, 경남 등이 이미 시·도민에 의한 단일화를 이루어냈고 부산과 서울 등은 진행 중"이라고 타 지역의 경선을 통한 후보단일화 과정에 대해 밝혔다.
이들은 "전국적으로 ‘교육감후보 단일화’가 추진되는 것은 위기의 대한민국 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유일한 방안이기 때문에 단일화 없이 승리 없고, 승리 없이 교육혁신 또한 불가능하다"며 "시민 참여를 통한 공개적 검증과 민주적 절차를 갖춰 ‘단일후보의 정당성’을 보장받자"고 촉구했다.
이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5일 오후 2시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윤봉근 전 광주시교육위원회 의장과 정희곤 광주시의회 교육의원이 제안한 시민후보 단일화 경선을 전격 수용했다.
특히, 장 교육감은 “혁신교육 2기를 만들기 위한 시민후보 단일화 경선을 기꺼이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장교육감은 “시민사회가 단일화 경선을 위해서 적극 나서줄 것도 요청하면서, 오랫동안 ‘교육민주화, 교육개혁, 참교육, 전교조 운동을 함께 한 동지’들의 제안을 존중해 시민후보 단일화 경선을 수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위성과 필요성에 따라 의견이 갈려 시민사회단체가 분열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처럼 보인 것이 적절치 않아 입장을 밝힌 것”라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그동안 시민사회의 후보로 추천돼 시민사회의 기대와 요구를 바탕으로 공약을 제시해 4년 전 교육감선거에 당선됐고, 그 공약을 중심으로 ‘상생ㆍ협력교육의 교육개혁’과 ‘교육비리 근절’ 등 교육혁신 정책을 실행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이번 교육감 선거에도 시민사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르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지켜왔고, 그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단일화 경선을 위한 모든 원칙과 절차는 시민사회가 대동단결해 혁신교육의 대의에 맞게 잘 추진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그 뜻을 이루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전 의장과 정희곤 교육의원은 전날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장 교육감에게 “5일 오전 11시까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민주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 참여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라"고 최후 통첩한 바 있다.
윤봉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해직교사로서 전교조광주지부 사무처장을, 정희곤 광주시의회 교육의원은 전교조광주지부장을, 장휘국 현 교육감도 전교조 광주지부장을 각각 역임한 바 있어 이들의 후보단일화는 민주진보진영의 단일화로 읽혀진다.
윤 예비후보는 "얼마 전 장휘국 교육감의 불출마와 아름다운 퇴장을 주장한 바 있다. 이는 장휘국 교육감으로는 제2기 민주진보교육감을 탄생시킬 수 없다는 확신 때문이었다"며 "교단의 이념적 갈등 초래, 정책의 일관성 결여, 도덕성 상실, 시민사회 및 언론 등과의 불통, 원칙 없는 인사, 오락가락 행정, 정치권은 물론 교원단체와 정부와의 교섭력 부재, 막무가내식 행정 등 시민의 상실감이 너무 크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희곤 광주시의회 교육의원은 "그동안 9개월에 걸쳐 여러 차례 장휘국 교육감에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였고 공개토론을 통한 경선을 주장한 바 있다"며 "광주시민의 눈으로 장휘국 교육감의 지난 3년여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단일후보를 정하자는 지극히 상식적인 주문이었다. 그러나 장휘국 교육감은 경선 반대는 물론 객관적 평가와 토론 반대의 길을 걸어 왔다"고 비판했다.
현재 광주시교육감 출마예정자로는 진보개혁성향의 장휘국 현 교육감, 윤봉근 전 광주시교육위 의장, 정희곤 광주시의회 교육의원과 함께 양형일 전 조선대 총장, 김왕복 전 조선이공대 총장, 고영을 고구려대 이사장, 김영수 광주교육발전연구소장, 박표진 전 광주시부교육감, 박인환 광주시의회 교육위원장 등이 뛰고 있다.
<장휘국 교육감 긴급기자회견 전문>
교육감 시민후보 단일화 경선을 수용한다
혁신교육 2기를 만들기 위한 시민후보 단일화 경선을 기꺼이 수용하겠습니다. 시민사회가 단일화 경선을 위해서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합니다.
그동안 시민사회의 후보로 추천되어 시민사회의 기대와 요구를 바탕으로 공약을 제시하여 교육감에 당선되었고, 그 공약을 중심으로 ‘상생・협력교육의 교육개혁’과 ‘교육비리 근절’ 등 교육혁신 정책을 실행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교육감 선거에도 시민사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르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지켜왔습니다. 그 입장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교육민주화, 교육개혁, 참교육, 전교조 운동을 함께 한 동지’들의 제안을 존중해서 시민후보 단일화 경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습니다.
나의 불출마를 권고한 분도 함께 단일화 경선을 제안한 것이 고맙습니다.
이후 단일화 경선을 위한 모든 원칙과 절차는 시민사회가 대동단결하여 혁신교육의 대의에 맞게 잘 추진해 주기를 희망합니다. 저 또한 그 뜻을 이루는데 적극 나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3. 5
광주광역시교육감 장휘국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