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문제 해결,“든든한 동반자가 함께 합니다.”
- 강진교육지원청·강진경찰서,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학교-경찰-교육청 간담회 개최 -

2014학년도 신학기를 맞이하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애쓰던 일선 교원, 경찰, 교육전문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규화)과 강진경찰서(서장 한영록)은 10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교육청과 경찰서 관계자를 비롯하여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교장 및 생활지도부장, 파출소장 등 7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경찰-교육청 간담회’를 실시했다. 최근 학교는‘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발표 이후 과중한 학교폭력예방 업무와 책임 부담이 커졌다. 이번 간담회는 이런 학교 현장의 어려운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이 날 간담회는 학교폭력예방 주요 활동 안내, 학교폭력 사안 및 민원 사례 소개에 이어 학교별 질의·건의·제안 사항을 자유롭게 협의하는 진지한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김규화 교육장은 “학교폭력으로부터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자유로울 때 까지 학교, 교육청, 경찰서는 상호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고 강조 하였으며, 한영록 서장은“학교폭력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별 맞춤형 대응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번 간담회가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요구가 자연스럽게 반영될 수 있게 된 것은 강진경찰서와 각급 학교, 강진교육지원청의 남다른 협조체제가 지속되어왔기 때문이다. 평소 세 기관은 학교전담경찰관, 학생부장, 장학사로 구성된 실무진들이 학교폭력예방 관련 캠페인, 협의회, 기타 많은 활동을 수시로 함께 기획하고 전개해 왔다.

금년 남은 기간에도 세 동반자들의 학교폭력예방 활동 강화 및 협조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향후 이들의 동반자적 관계가 더욱 단단하게 굳어져 학교폭력이 자취를 감춘 ‘행복한 강진’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