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초,“3日3色 테마가 있는 봉사활동”
나눔과 배려, 봉사의 정신을 다지는 뜻 깊은 계기

전남 신안군 신의면 신의초등학교(교장 이석현)는 7월 14일(월)부터 16일(수)까지 창의 인성체험교육의 일환으로 바닷가 자연보호활동 및 학교주변 정화 활동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14일은 3~4학년 학생들이 구 선착장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환경문제 탐구를 테마로 바닷가 정화 활동을 펼쳤고, 15일은 5~6학년 학생들이 고령화 사회의 대책과 삶의 질 향상을 테마로 모농리 노인정 방문 봉사 활동을, 16일은 1~2학년 학생들은 깨끗한 등교길 만들기를 테마로 학교 주변의 쓰레기 줍기 활동을 펼쳤다.

3~4학년 학생들은 바닷가 정화 활동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지역사회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바닷가에 버려진 수많은 폐기물들과 쓰레기들을 보며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자신들의 작은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싹틔웠다.

5~6학년 학생들은 모농리 노인정을 방문하여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말벗이 되어드리기도 하고 노인정 내부 청소, 이불 털기 등 여러 봉사활동을 하고 왔다. 백현주 모농리 노인회장은 “활기찬 아이들이 노인정에 생기를 불어줬다”며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는 아이들에게 간식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1~2학년 학생들은 학교 주변 쓰레기 줍기 활동을 실시하였는데,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50L 쓰레기봉투를 2봉지나 가득 채울 정도로 열성적이었다. 1학년 우슬기 학생은 “쓰레기를 줍는 것도 봉사활동이 되는지 몰랐었는데 이제야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길 가에 쓰레기가 보이면 자주 줍겠다.”며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생활화하는 계기로 삼았다.

이석현 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신의초등학교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 봉사의 참뜻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민주시민의 덕목을 기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내실있고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