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여고, 공부 과정을 평가하는 시상식 열어
학습플래너와 NIE(신문활용교육)노트 우수 작성자 및 수상작 발표대회 개최.

문정여자고등학교(교장 심제택)는 12일(금) NIE(신문활용교육)노트 및 Vision& Challenge Planner(학습플래너) 발표대회 및 시상식을 가졌다.

문정여고는 본 행사에 앞서 교육력 제고사업 예산 중 일부를 투입, 재학생들 개개인 모두에게 NIE노트와 Vision & Challenge Planner를 제작·배포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인 NIE 학습활동과 학습플래너 작성이 가능하도록 지원한 바 있다.

NIE는 'Newspaper In Education'의 약자로 신문을 교육에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신문활용 교육은 사회, 정치, 문화, 경제 등의 다양한 주제와 국내외의 여러 지역별 뉴스를 다루는 신문의 특성상 국어ㆍ 사회 등의 교과영역을 포함해 창의ㆍ 논리 등의 사고영역과 글쓰기ㆍ 토론학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학생들의 독서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와 국가 및 세계에 대한 인식의 증가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는 성적 향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많은 연구들에 의해 증명되어 관련된 활동이 장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별한 시상식의 다른 한 축을 장식했던 Vision & Challenge Planner는 문정여고만의 특별한 학습 플래너로 기존의 학습플래너와는 다른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문정여고의 Vision & Challenge Planner는 학습플래너의 활용을 단순히 학습만을 위한 것이 아닌 학교에서의 활동을 다각적 입장에서 접근하여 마련한 EPSS
정서적인 면(Emotional Dimension), 신체적인 면(Physical Dimension), 봉사적인 면(Service Dimension) 그리고 학습적인 면(Study Dimension)의 4차원으로 구성함으로써 학생들의 균형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성장 프로그램이다.

본 플래너는 별도의 독립성 보다는 상호연관성을 지니고 유기적으로 보완해가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학생 스스로 자신의 학습 과정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하여 학습한 후 스스로 결과를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 자기주도적학습이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올해의 자신의 활동을 학우들에게 소개하고 자신의 공부 방법과 노하우를 친구들과 공유하면서 동반 성장과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였다.

이 대회에서 자신의 ‘Vision& Challenge Planner’와 학습 방법을 소개한 김경원 학생(2학년)은 “이번 대회에서 제가 Planner에 하루 계획부터 1년의 계획까지 꼼꼼하게 작성했던 모습과 일상생활 속 알게 된 것을 메모해 둔 습관, 모둠별 학습 전략을 토의했던 내용까지 친구들에게 소개하면서, 1년의 학교생활을 매우 알차게 보내왔다는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 또한 플래너 작성을 통해 공부하는 방법과 계획서 작성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준 학교 측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문정여고의 한 선생님은 “NIE교육과 ‘Vision&Challenge Planner’ 작성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사회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갖게 하고, 자신의 비전을 확립하게 하는 교육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연합뉴스공승미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공승미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