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장래에 뭐가 되고 싶니?

광주대성초 진로체험교육 실시 "전문직업인과의 만남"

지난 18일 광주대성초등학교(교장 이서인)는 각계의 직업군을 초청하여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진로체험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중·고등학교 위주로 이뤄졌던 진로체험교육을 초등학교 대상으로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사진으로 학부모의 재능기부를 위주로 ▶작가(김을현), ▶방송PD(윤원진), ▶의사(천지선), ▶사회복지사(이동기), ▶뷰티프리랜서(박현옥), ▶심리상담사(이혜경), ▶경찰(김일형), ▶군인(이상현), ▶방송기자(이계상), ▶요리강사(최선)가 참여하였고, 5,6학년에서 각각의 직업군에 관심이 있는 20여명이 분반으로 참여하였다.

대성초등학교 직업체험의 날(군인)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래의 직업을 조사한 결과 3분의 1의 학생이 ‘초등학교 선생님’을 선호하는 것을 보면 직접적으로 접하는 직업군에서 장래직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경제적인 개념이 잡히는 초등학교 고학년에서는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직업군을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번 전문직업인과의 만남은 보다 다양한 전문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서 미래의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평가되었다.

특히, 학부모의 참여로 학생과의 친밀도를 높인 진로체험교육은 강사로 온 친구의 부모님에게 많은 질문공세가 쏟아졌다. 강의안도 초등학생의 발달과정에 관련된 자료 및 사례 중심으로 진행되어 평소 선생님과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진행된 수업에 학생들은 깊은 관심을 보였다.

광주대성초등학교 이서인 교장은 “저희 아이들에게 귀한 경험을 주셔서 감사하고 아이들에게 어떤 평가가 나올지 사뭇 궁금하다”고 말했다. 직업체험 강사로 참가한 학부모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다는 것이 어려웠지만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아져 진로에 대한 꿈을 보다 폭넓게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연합뉴스김을현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김을현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