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4(화) 16:22
완도교육지원청 유권철 제31대 교육장 취임 |
| 2015. 03.03(화) 1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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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교육지원청 유권철 제31대 교육장 취임
모두가 주인이 되어 빙그레 웃는 완도 교육 구현!
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은 유권철(59·사진) 제31대 교육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유권철 교육장은“학교가 배움과 돌봄의 가치가 존중받는 가운데 희망찬 완도교육을 위해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는 공동체 의식이 강한 학생을 기르고 튼튼한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학교 교육력 제고 및 교실중심, 학생중심 우선의 교육지원 행정을 펼치며 학부모와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현하는 등 8가지의 주요 교육활동을 충실하게 실천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두가 주인이 되어 빙그레 웃는 완도 교육 구현을 위해 교육지원청은 학교를, 학교는 학생을 위해 존재한다는 마음가짐 아래 적극적인 지원행정과 학생중심의 교육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978년 흑산초등학교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한 유 교육장은 여수교육지원청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장학사로 재직했으며 광양가야초외 1개교 교장을 거쳐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장학관, 월야초 교장으로 재직 후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하였다.
제31대 완도교육장 취 임 사 전 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완도 교육가족 여러분!
청정 바다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풍부한 해양 수산 자원의 보고이자 넉넉한 인심의 고장 완도에서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저마다 고운 색깔로 성장하고 있는 우리의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자기의 역량을 잘 발휘함으로써 박수 받는 인재가 되기까지 우리 모두는 온 힘을 다해 그들을 응원해야 할 것이라는 제안을 먼저 드립니다.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이 행복한 삶에 있다면 배움의 중심인 학교는 행복한 학교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저의 소임을 다할 때까지 우리 학생들을 위해꿈과 재능을 키우는 교실, 모두가 행복한 완도 교육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학교는 배움의 즐거움이 있는 곳이며 「미래핵심역량」을 기르는 곳입니다. 또한 학교는 서로의 자유를 존중하고, 신뢰하고 인내하며, 서로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힘을 기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학교가 최소한 이 두 가지 배움과 돌봄의 가치가 존중받는 가운데 희망찬 완도 교육을 위해 다음 주요 교육활동을 충실히 실천하고자 합니다.
첫째,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는 공동체 의식이 강한 학생을 기르고자 합니다.
정보가 넘쳐나고 다양화된 정보 사회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는 사회입니다. 능력과 지식과 정보를 지닌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팀워크를 구성하여 일을 해야 하며 집합적 창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타인을 배려하고 함께 참여하여 소통하며 협력할 줄 아는 능력을 기르도록 협동 교육과 토론 문화를 적극 조성해 가겠습니다.
둘째, 튼튼한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학교 교육력 제고에 힘쓰겠습니다.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창의성의 핵심 요소는 튼튼한 지식을 기반으로 합니다. 지식의 습득은 물론 지식을 구하는 방법, 탐구심, 생각하는 방법과 같은 고등정신을 배우는 것까지 다양한 교육 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학습 여건을 개선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초학습 부진 학생을 제로화 하고 기본 학력을 향상시켜 열악한 교육 환경에서도 우리 완도의 학력이 업그레이드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셋째, 독서·토론 수업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독서는 가장 위대한 스승입니다. 독서를 통한 정보 습득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토론 중심 수업은 의사소통 능력과 표현력을 기르는 학습자중심 수업입니다. 학생들의 교류가 지닌 가치를 인정하는 소통이 있는 학교, 서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이 있는 수업을 하는 학교를 좋은 학교라고 말합니다. 독서·토론 수업 활성화는 끊임없이 실현해야 하는 수업 혁신 운동입니다.
넷째, 개념과 감성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는 ″새로운 미래를 개념과 감성(하이컨셉과 하이터치)의 시대″라고 하였습니다. 예술적, 감성적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능력과 공감을 이끌어 내는 능력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합니다.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심미적 감수성을 일깨우는 감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가겠습니다.
다섯째, 교실 중심, 학생 중심 우선의 교육지원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교육의 중심에는 학생이 있습니다. 자율적인 행동을 위한 역량은 수업을 통해 길러집니다. 학습하는 방법의 학습을 익히고 자기주도적인 다양한 경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수업 연찬 활성화에 적극적 지원행정을 펴겠습니다. 단위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권을 보장하고 교과 운영 및 평가 방법을 개선해 가겠습니다.
여섯째, 진로·직업 교육에 충실하겠습니다.
학생들은 저마다의 소질과 재능 그리고 각 개인의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교육은 그 가능성을 발현시켜 주거나 개인이 지향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 학생들의 다양한 꿈이 이루어지도록 잠재력을 살펴 진로를 탐색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 직업에 관심을 갖도록 다양하고 특성화된 창의적 학교 교육과정이 편성·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일곱째, 안전하고 신뢰받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바람직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에는 자아 존중감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 학생들이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 가겠습니다.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고 학생자치회와 학생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리더십을 기르도록 하고 학교 폭력과 따돌림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남의 이야기를 좋게 하며, 욕설 없는 학생 문화가 되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여덟째, 학부모와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현하겠습니다.
교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학부모와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제를 강화하겠습니다. 학부모와 지역 자원 인사를 교육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토록 유도하고 교육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모니터링 결과를 완도 교육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우리는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 교훈을 얻습니다. 거북이가 경주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토끼의 목표는 거북이를 이기는 것이었지만 거북이의 목표는 토끼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산 정상의 나무였기 때문입니다. 남과의 경쟁에서 오는 패배감과 굴욕보다는 자아와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학생들 모두가 한 사람도 낙오 없이 산 정상에 이르도록 교육가족 여러분과 지역사회 모두가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 3. 2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유 권 철
모두가 주인이 되어 빙그레 웃는 완도 교육 구현!
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은 유권철(59·사진) 제31대 교육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유권철 교육장은“학교가 배움과 돌봄의 가치가 존중받는 가운데 희망찬 완도교육을 위해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는 공동체 의식이 강한 학생을 기르고 튼튼한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학교 교육력 제고 및 교실중심, 학생중심 우선의 교육지원 행정을 펼치며 학부모와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현하는 등 8가지의 주요 교육활동을 충실하게 실천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두가 주인이 되어 빙그레 웃는 완도 교육 구현을 위해 교육지원청은 학교를, 학교는 학생을 위해 존재한다는 마음가짐 아래 적극적인 지원행정과 학생중심의 교육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978년 흑산초등학교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한 유 교육장은 여수교육지원청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장학사로 재직했으며 광양가야초외 1개교 교장을 거쳐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장학관, 월야초 교장으로 재직 후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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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대 완도교육장 취 임 사 전 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완도 교육가족 여러분!
청정 바다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풍부한 해양 수산 자원의 보고이자 넉넉한 인심의 고장 완도에서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저마다 고운 색깔로 성장하고 있는 우리의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자기의 역량을 잘 발휘함으로써 박수 받는 인재가 되기까지 우리 모두는 온 힘을 다해 그들을 응원해야 할 것이라는 제안을 먼저 드립니다.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이 행복한 삶에 있다면 배움의 중심인 학교는 행복한 학교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저의 소임을 다할 때까지 우리 학생들을 위해꿈과 재능을 키우는 교실, 모두가 행복한 완도 교육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학교는 배움의 즐거움이 있는 곳이며 「미래핵심역량」을 기르는 곳입니다. 또한 학교는 서로의 자유를 존중하고, 신뢰하고 인내하며, 서로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힘을 기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학교가 최소한 이 두 가지 배움과 돌봄의 가치가 존중받는 가운데 희망찬 완도 교육을 위해 다음 주요 교육활동을 충실히 실천하고자 합니다.
첫째,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는 공동체 의식이 강한 학생을 기르고자 합니다.
정보가 넘쳐나고 다양화된 정보 사회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는 사회입니다. 능력과 지식과 정보를 지닌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팀워크를 구성하여 일을 해야 하며 집합적 창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타인을 배려하고 함께 참여하여 소통하며 협력할 줄 아는 능력을 기르도록 협동 교육과 토론 문화를 적극 조성해 가겠습니다.
둘째, 튼튼한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학교 교육력 제고에 힘쓰겠습니다.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창의성의 핵심 요소는 튼튼한 지식을 기반으로 합니다. 지식의 습득은 물론 지식을 구하는 방법, 탐구심, 생각하는 방법과 같은 고등정신을 배우는 것까지 다양한 교육 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학습 여건을 개선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초학습 부진 학생을 제로화 하고 기본 학력을 향상시켜 열악한 교육 환경에서도 우리 완도의 학력이 업그레이드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셋째, 독서·토론 수업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독서는 가장 위대한 스승입니다. 독서를 통한 정보 습득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토론 중심 수업은 의사소통 능력과 표현력을 기르는 학습자중심 수업입니다. 학생들의 교류가 지닌 가치를 인정하는 소통이 있는 학교, 서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이 있는 수업을 하는 학교를 좋은 학교라고 말합니다. 독서·토론 수업 활성화는 끊임없이 실현해야 하는 수업 혁신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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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개념과 감성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는 ″새로운 미래를 개념과 감성(하이컨셉과 하이터치)의 시대″라고 하였습니다. 예술적, 감성적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능력과 공감을 이끌어 내는 능력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합니다.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심미적 감수성을 일깨우는 감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가겠습니다.
다섯째, 교실 중심, 학생 중심 우선의 교육지원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교육의 중심에는 학생이 있습니다. 자율적인 행동을 위한 역량은 수업을 통해 길러집니다. 학습하는 방법의 학습을 익히고 자기주도적인 다양한 경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수업 연찬 활성화에 적극적 지원행정을 펴겠습니다. 단위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권을 보장하고 교과 운영 및 평가 방법을 개선해 가겠습니다.
여섯째, 진로·직업 교육에 충실하겠습니다.
학생들은 저마다의 소질과 재능 그리고 각 개인의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교육은 그 가능성을 발현시켜 주거나 개인이 지향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 학생들의 다양한 꿈이 이루어지도록 잠재력을 살펴 진로를 탐색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 직업에 관심을 갖도록 다양하고 특성화된 창의적 학교 교육과정이 편성·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일곱째, 안전하고 신뢰받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바람직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에는 자아 존중감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 학생들이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 가겠습니다.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고 학생자치회와 학생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리더십을 기르도록 하고 학교 폭력과 따돌림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남의 이야기를 좋게 하며, 욕설 없는 학생 문화가 되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여덟째, 학부모와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현하겠습니다.
교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학부모와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제를 강화하겠습니다. 학부모와 지역 자원 인사를 교육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토록 유도하고 교육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모니터링 결과를 완도 교육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우리는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 교훈을 얻습니다. 거북이가 경주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토끼의 목표는 거북이를 이기는 것이었지만 거북이의 목표는 토끼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산 정상의 나무였기 때문입니다. 남과의 경쟁에서 오는 패배감과 굴욕보다는 자아와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학생들 모두가 한 사람도 낙오 없이 산 정상에 이르도록 교육가족 여러분과 지역사회 모두가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 3. 2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유 권 철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