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상임대표 림추섭)는 사립학교 채용비리에 연루된 조영표시의장의 대한 엄중 수사 와 시교육청에 임용시험 위탁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40여개 단체로 구성된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사 채용 사기에 연루된 조영표시의장 불구속과 관련하여 사립학교 교사 채용과정에서 1억원대의 뒷돈이 오가고 이를 중개하는 전문 브로커업체까지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로 시의회 의장이 연루가 된 것은 무척이나 충격적이다"며 "아직까지 사퇴하지 않고 자리를 버티고 있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는 "조영표 광주시의회의장과 현직교사 등 4명을 지난 2009년 10월부터 2012년 1월 사이 광주 남구의 모 사립학교 채용을 대가로 7명으로부터 1인당 8천만 원에서 1억 원씩 모두 6억2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는 "더구나 새 정치를 표방하고 나선 조영표시의장의 소속 정당에서 사과발언 조차 없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하루빨리 조영표시의장을 출당조치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는 "이번 기회에 사립학교 교사 채용 비리를 근절시켜야 하며 지금 시의회에 계류 중인 “광주광역시교육청 사립중등교원 임용시험 위탁권장과 채용정보 공시에 관한 조례”를 하루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 사립학교도 교사신규채용을 광주시교육청에 위탁하는 것을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학교가 장사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국민들의 정서이며, 명문사학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라도 더 이상 사립학교가 교사 채용권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