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인간의 삶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 이다.
1927년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 2학년생 을 중심으로 인생 사례연구를 위해 선발된 286명의 학생들은 가장 야심적 이고 똑똑한 학생들이였다.여기에 35대 미국 대통령인 “존 에프 케네디”도 있었다.

수년전에 “하버드 의대” 정신과 “올지 베일 런트” 교수는 72년 동안 그들의 일생을 추적한 결과 이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사람들이 살아온 삶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 이며 “행복은 결국 사랑이다 “ 라고 말하고 있다.

지적 우수성과 전문성 배양은 교육의 중요한 목표이다.

그러나 남과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人間品性의 馴致(순치)야 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최고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미국의 최고 경영자들의 유행어에 “웨이터 룰” (waiter rule)이라는 말이 있다.

식당 종업원을 함부로 대하고 사소한 실수를 용납하지 않은 사람과는 거래를 하지 말라는 用語라고 한다.

이것은 인간관계에서 신분의 귀천(貴賤)을 떠나서 어떤 경우든 타인과의 인간관계는 관용과 배려를 바탕으로 하는 이른바 “서번트 리더쉽”(servant leadership) 이 참 다운경쟁력이 되고 성공의 비결이 된다는 의미이다.

지난날 우리의 교육평가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간관계의 수업 만족도 을 비교 분석한 항목 중 “人間關係” 즉 학교수업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고. 존중 하는 것을, 배우고 있다고 느끼는 비율을 몇몇 이웃나라들과 비교했던 결과를 살펴보면, 영국. 프랑스는 60%, 일본 28.75%, 우리한국은 15.9%,에 불과 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결과는 우리의 교육은 巨視的 眼目에서 볼 때 물질의 부족에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배려하는 인간관계 형성에서 價値觀의 不在에 있다고 보아야한다.

인간관계에서 항상 자기 앞 만 쳐다보는 이기주의적 행동으로 타인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몰염치한 인간들에게는 “ 사촌이 논사면 배가 아프다”고 한 우리의 옛 부터 내려온 속담이이기적 정서의 한 면을 잘 대변하고 있다.

그러나 유태인들은 “사촌이 논 사면 잔치를 벌인다.”는 속담이 있다.

사촌이 논사면 배가 아프기는커녕 그만큼 가족과 가까운 이웃의 세력이 커지기 때문에 모든가족 친지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 하고 잔치를 벌인다.

이와 같이 좋은 일이 있을 때 가까운 이웃과 가족이 축복하고 즐기는 인간관계의 모습은 타인 배려의 첫 순위이기에 우리는 배워 가야하고 이제부터라도 남이 잘되는 꼴을 보지 못하는 품성을 가지고 살아왔다면,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고 인간관계에서 특히나 손익 계산을 철저하게 하여 배려와 겸손을 잃어가는 삭막하고 위화된 품성을 바로잡아 전환적 사고와 성숙된 모습의 인간관계로 변환 될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사회의 전통, 도덕적 범례, 전례, 습관, 풍습, 등은 때에 따라서는 인간관계를 아름다운 전통으로 아교풀 같이 엮어 주기도 한다.

지난 세월 현직 재직 시에 명절이 다가오면, 친목회 또는 개별적으로 윗분께 명절인사를 했었고, 명절이 끝나고 나면, 윗분은 전 직원 초청으로 감사의 회식자리를 마련하고 인간관계의 훈훈한 정을 나누었었던 기억이 나는데. 오늘날엔 인간의 나눔의情까지도 법제화하여 不正腐敗로 몰아가고 있으니 정으로 맺어진 인간의 관계는 나눔과 배려가 실종되어 버린 꼴이 되어가고 있다,

나눔의 철학에서 바람직스러운 “인간관계” 형성은 개인적으로는 “삶의 질”은 높이고, 사회생활의 차원에서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진정한 개인과 사회의 훈훈한 관계형성의 발전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인간관계”는 산술적으로 2-1=1 의 등식이 성립 되지만. 인간관계에서 배려와 나눔의 셈법은 2-1=3 이 될 수 도 있다.
2-1=3의 성립 이유는 내가 가진 것 하나를 남에게 베풀 때 3 이 되는 것은, 베풀 어서 기쁘고, 받아서 흐뭇하며, 거기에 사랑과 믿음의, 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남이 잘되는 것을 축복해 주고 축하에 주는 성숙된 문화로 바뀌어 가는 인간관계의 형성의 길은 경륜 있는 사회의 모든 어른과 특히 정치 지도자 들이 자기편 챙기기에 급급하기 보다는 먼저 남을 배려하는 인간관계의 인성교육에 모범을 보이고, 대중매체인 언론이나
방송에서도 사회 교육적 차원에서 심도 있는 인간관계의 매뉴얼을 개발, 방영한다면, 사회 교육적으로 인간관계형성에 기여와 발전효과가 있을 거라고 기대해 본다.

결국 성숙한 인간관계는 인간의 삶의 質 뿐만 아니라 각개인의 人格의 척도 이며 우리의 국가 교육과 국민성, 문화수준을 측정 할 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