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 한국 스포츠 최고스타 김연아가 예상대로 최종 점화자로 나서 평창 성화를 밝혔다.

'피겨퀸' 김연아(28)는 일찌감치 평창올림픽의 가장 유력한 성화 점화자로 예상도었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올림픽 성화를 다시 밝혔다.

김연아는 성화 점화대 앞에서 흰색 드레스에 스케이트를 신고 우아한 연기를 펼친 다음 아이스하키 단일팀 박종아(남측), 정수현(북측)으로부터 성화를 건네 받았다.

김연아의 손끝에서 번진 불꽃은 성화대에 옮겨붙었다.

이어 그는 강원도 평창올림픽 플라자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 점화대에 '평창의 불꽃'을 옮겼다.

1988년 10월 2일 서울올림픽 폐막식에서 올림픽 성화가 꺼진 뒤 약 30년 만에 다시 불꽃이 타올랐다.

지난해 10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한 성화를 직접 들고 온 김연아는 성화 최종 점화에 나서면서 성화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게 됐다.

아이스하키 단일팀 박종아(남측), 정수현(북측)으로부터 성화를 건네 받았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피겨 선수로 인정받은 김연아는 평창올림픽 개최 과정에서도 직간접적으로 힘을 보태며 한국을 세계에 알렸다.

지난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당시 프레젠테이션 주자로 나서 평창이 삼수 끝에 올림픽을 유치하는데도 일조했다.

지난해 11월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의 '올림픽 휴전결의안' 채택 자리에서 특별연사로 연단에 올라 올림픽 정신을 호소하기도 했다.

아이스하키 단일팀 박종아(남측), 정수현(북측)으로부터 성화를 건네 받았다.

김연아는 성화 점화대 앞에서 흰색 드레스에 스케이트를 신고 우아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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